KBO리그 출신 역대 최고액은 류현진의 6년 3600만 달러
포스팅 액수만 1000만 달러 이상, 4년 이상 장기 계약 전망

계약 임박한 김하성. ⓒ 뉴시스
계약 임박한 김하성. ⓒ 뉴시스

메이저리그 스토브리그의 주목받는 자원으로 평가받는 김하성(25)의 행선지가 곧 윤곽을 드러낼 전망이다.동행복권파워볼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MLB닷컴)는 이번 스토브리그 FA들을 평가하며 김하성을 유격수 1위 및 전체 선수 중 10위에 올려놓았다.

미국 현지 매체들도 김하성의 행선지와 계약 규모에 높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최근 ‘MLB트레이드루머스닷컴’은 김하성이 텍사스와 계약을 맺을 것이며 5년간 4000만 달러를 품을 것이라 내다보고 있다. CBS 스포츠 역시 김하성이 오클랜드와 4년 3600만 달러에 계약할 것이라 전망했다.

이달 초 포스팅이 공시된 김하성은 다음달 1월 1일 오후 5시까지(한국시간으로는 2일 오전 7시) 계약을 마쳐야 한다. 특히 크리스마스 연휴에 쉬는 미국 문화의 특성을 감안할 때 해를 넘길 가능성은 제로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즉, 김하성의 계약 발표가 곧 임박 했다는 뜻이기도 하다.

한국과 미국 야구는 지난 2018년 포스팅 시스템과 관련한 규약을 개정했는데, 이에 따르면 포스팅 액수는 총 계약 액수에 비례해 산정하게 된다.

포스팅 액수와 관련한 규정은 다음과 같다. 먼저 ①계약 총액 2500만 달러 이하일 경우, 포스팅 액수는 20%, ②계약 총액이 5000만 달러 이하일 경우, 17.5%에 2500만 달러 이하까지에 대한 20% 지급, ③계약 총액이 5000만 달러 초과일 경우, 15%에 2500만 달러 이하까지에 대한 20% 및 5000만 달러 이하까지에 대한 17.5%를 원 팀에 지급하는 방식이다.

5000만 달러 이상의 계약이 예상되는 김하성은 3번 룰을 적용받을 전망이다. 즉, 원소속팀 키움은 최소 1000만 달러 이상의 포스팅 비용을 손에 쥘 수 있다.

2013년 6년 계약을 맺었던 류현진. ⓒ 뉴시스
2013년 6년 계약을 맺었던 류현진. ⓒ 뉴시스

김하성은 뛰어난 실력 외에 상대적으로 적은 나이로 장기 계약이 예상되는 선수다. 계약기간이 길어지면 자연스레 계약 총액도 늘어나는 법.

따라서 야구팬들은 KBO리그를 거쳐 메이저리그에 안착했던 역대 선수들 중 계약 총액 기록을 갈아치울지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파워사다리게임

이 부문 최고액은 2013년 LA 다저스에 입단했던 류현진이다. 2573만 7737달러 33센트(약 280억 원)의 포스팅 액수를 한화에 안겨줬던 류현진은 6년간 3600만 달러의 중대형 계약을 맺었다.

길었던 계약 기간은 류현진이 메이저리그에 성공적으로 연착륙하는데 적지 않은 도움을 줬다. 특히 부상으로 2년간 개점휴업 상태였으나 넉넉했던 계약 기간으로 심적 여유를 가질 수 있었던 점을 감안하면 김하성 역시 최소 4년 이상의 장기 계약을 노릴 것으로 예상된다.

데일리안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프로농구 스타플레이어 출신의 김승현(42)이 23일 사기 혐의로 1심에서 벌금 1000만 원의 유죄 판결을 받았다. 징역형은 면했고 채무는 이자까지 모두 갚았지만 한 시대를 풍미한 스포츠 스타가 돈 문제로 고소당했다는 것이 씻을 수 없는 오점으로 남게 됐다.

김승현은 20년 지기한테 빌린 1억 원을 1년 반 넘게 갚지 못했다가 피소됐다. 불구속 기소 직전 원금과 이자를 모두 변제한 것이 양형에 유리하게 작용했지만 1심 재판부는 “오랫동안 알고 지낸 친구의 신뢰를 이용했다. 엄벌해야 마땅한 범죄”라고 꾸짖었다.

김승현은 2001~2014년 프로농구선수 당시 한국을 대표하는 포인트가드였다. 2009년 이면계약서 파문으로 10억5000만 원이라는 연봉 규모가 공개되기도 했다. 1억 원 채무 불이행 때문에 피소되자 많은 이들이 놀라워한 이유다.

김승현 전 농구해설위원이 사기 혐의로 1심에서 벌금 1000만 원이 선고됐다. 20년 지기에게 빌린 1억 원을 1년 반 넘게 갚지 못했다가 불구속 기소 직전 변제했지만 재판부는 ‘오랜 친구의 신뢰를 이용했다. 엄벌해야 마땅한 범죄’라고 지적했다. 사진=MK스포츠DB
김승현 전 농구해설위원이 사기 혐의로 1심에서 벌금 1000만 원이 선고됐다. 20년 지기에게 빌린 1억 원을 1년 반 넘게 갚지 못했다가 불구속 기소 직전 변제했지만 재판부는 ‘오랜 친구의 신뢰를 이용했다. 엄벌해야 마땅한 범죄’라고 지적했다. 사진=MK스포츠DB

국내 농구계는 포인트가드의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선호한다. 김승현도 득점보다 플레이메이킹 비중이 훨씬 높은 ‘정통파 포인트가드’이긴 했지만, 패스가 얼마나 화려한 공격 기술인지를 한국에 알려줬다.파워볼

마침 당시 미국 NBA도 ‘화이트초콜릿’ 제이슨 윌리엄스(45)가 현란한 패스로 인기를 끌던 때였다. 윌리엄스가 2000-01시즌까지 새크라멘토 킹스에서 주목받았다면 김승현은 2001-02시즌 챔피언결정전 우승, 신인왕, 도움왕, 국내선수 MVP를 석권하며 한국프로농구에 화려하게 데뷔했다.

김승현의 KBL 첫해를 능가하는 신인은 아직 한국프로농구에 나오지 않고 있다. 베스트5, 도움왕, 가로채기왕을 4번씩 수상했고 아시안게임 금메달 당시 맹활약한 현역 시절을 기억하는 팬들에게 사기 혐의 유죄 판결은 옛 스타의 몰락을 체감하기에 충분한 사건이다. chanyu2@maekyung.com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영국 축구 해설가 게리 네빌이 2020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베스트 팀에 손흥민을 선정했다가 많은 항의와 반박에 직면했다. 왜 사디오 마네가 안 뽑혔냐는 항의에 네빌은 수치로 대답했다.
엔트리파워볼

최근 영국 방송사 ‘스카이스포츠’는 해설가 제이미 캐러거와 네빌의 의견을 종합해 송년 특집 EPL 베스트 11명을 선정했다. 왼쪽 윙어는 손흥민이었다. 해리 케인(이상 토트넘), 모하메드 살라,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버질 판다이크, 앤드류 로버트슨, 조던 헨더슨, 알리손 베케르(이상 리버풀), 케빈 더브라위너(맨체스터시티), 브루누 페르난데스(맨체스터유나이티드), 코너 코디(울버햄턴원더러스)가 함께 뽑혔다.

네빌은 22일(한국시간) 트위터를 통해 “왜 마네가 아니고 손흥민이냐는 질문이 많더라. 이걸 봐라”라며 두 선수의 기록을 비교했다.

손흥민은 마네보다 2경기 적은 28경기를 뛰고 17골 7도움을 기록, 13골 3도움을 올린 마네보다 두 기록 모두 높았다. 반면 마네는 경기당 슛 횟수, 기회 창출 횟수, 드리블 성공 횟수, 골 기대값(xG), 어시스트 기대값(xA)이 손흥민보다 높았다. 이 기록 중 슛과 xG가 높았다는 건 손흥민보다 잘 했다는 근거로 보기 힘들다. 오히려 손흥민의 결정력 우위를 보여준다. 더 많은 기회를 창출하고 xA가 높다는 건 손흥민보다 적은 어시스트에도 불구하고 마네가 더 양질의 득점 기회를 동료에게 제공했다는 의미로 볼 수는 있다.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손흥민의 도움이 2배 이상이라는 큰 격차를 좁히긴 힘들다.

논란에 대한 발언답게, 네빌이 밝힌 ‘손흥민 선정의 변’은 그의 트위터 글 중에서 유독 큰 화제를 모으는 중이다.

이번 시즌만 놓고 볼 때, 손흥민은 11골 4도움을 몰아쳤다. 득점 순위 2위고 도움도 상위권이다. 5골 2도움을 기록한 마네와는 기록 차이가 크다. 특히 경기당 슛 횟수가 손흥민은 1.8회, 마네는 3.1회로 두 배 가까운 차이가 난다. 단순한 계산으로도 손흥민의 이번 시즌 결정력이 마네의 4배 정도라는 답을 도출할 수 있다.

두 선수가 맞대결을 벌인 13라운드 리버풀전에서 승자는 리버풀이었지만, 개인적인 활약을 볼 때는 손흥민이 마네보다 앞섰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리버풀은 모하메드 살라와 호베르투 피르미누의 골로 승리했고, 마네는 리버풀 스리톱 중 가장 존재감이 적었다. 반면 손흥민은 전반전 토트넘의 단 1개뿐이었던 슛을 골로 연결시키는 놀라운 결정력으로 승부를 막판까지 아슬아슬하게 끌고 갔다.

사진= ‘스카이스포츠’ 캡처, 게리 네빌 트위터 캡처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축구 황제’ 펠레(80·브라질)가 기록했던 단일 클럽 최다골 643골을 넘어섰다. 당연히 주인공은 리오넬 메시(33·아르헨티나).

644골째를 넣은 메시의 이 기록은 축구 역사사 불멸의 기록으로 남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FC바르셀로나
ⓒFC바르셀로나

메시는 23일(한국시간) 스페인 바야돌리드의 호세 소리야 경기장에서 열린 2020-2021시즌 라리가 1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선제골을 도운 데 이어 후반 20분 쐐기골을 넣으며 FC바르셀로나의 3-0 승리를 확정했다.

이날 득점으로 메시는 축구사의 단일 클럽 최다골 신기록을 세웠다. 이전에는 펠레가 브라질 산투스에서 643골을 넣은 것이 최다골이었지만 그 기록을 메시가 깬 것이다.

아직 메시는 선수생활을 더 할 수 있다. 물론 바르셀로나에서 더 할지는 미지수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메시가 깬 644골+의 기록은 축구사의 불멸의 기록으로 남을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첫 번째 이유로 일단 메시나 펠레만큼 잘하는 선수가 나오기 쉽지 않다는 점이다. 사실상 많은 전문가들은 이 두명의 선수를 축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 1,2등으로 뽑고 있다. 펠레와 디에고 마라도나가 오랜시간 점령해왔던 이 랭킹을 현대축구를 뛰는 선수가 넘을 수 있을거라고는 생각하기 힘들었지만 메시는 이를 해냈다. 향후 축구에서 메시나 펠레를 넘는 선수가 나오기란 결코 쉽지 않다.

ⓒAFPBBNews = News1
ⓒAFPBBNews = News1

두 번째 이유는 이 기록이 단순 ‘최다골’이 아닌 ‘단일 클럽’ 최다골이기 때문이다. 현대축구에서 이적은 밥먹듯이 일어난다. 어떤 선수는 A팀에서 B팀으로 이적했다가 다음날 C팀으로 이적하기도 한다. 자본이 지배하는 축구시장에서 막대한 금액을 갖춘 팀의 러브콜을 뛰어난 선수가 거절하기란 쉽지 않다. 선수 본인이 이를 거절해도 이적료가 많으면 구단에서 이적을 종용하기도 한다.

즉 ‘원클럽맨’이 나오기에 예전보다 더 힘들다. 644골은 한시즌에 40골씩 넣어도 16년이상을 넣어야한다. 꿈의 기록인 40골을 16년간 기록하는 것도 힘든데 그런 기량을 가진 선수가 한팀에서 꾸준히 있는 것도 결코 쉽지 않다.

마지막으로 이 기록을 노릴 후보군 조차 마땅치 않다는 점이다. ESPN에 따르면 메시와 펠레에 이어 게르트 뮐러(565골·바이에른 뮌헨), 페르난두 페이로테우(544골·스포르팅), 요제프 비찬(534골·슬라비아 프라하)이 이 기록 3~5위에 자리해 있다. 모두 이미 숨졌거나 은퇴한 지 한참 지난 ‘전설’ 들이다.

예전에는 스포르팅에서만, 슬라비아 프라하에서만 저렇게 많은 득점을 하는 것이 가능했지만 현대축구에서는 저정도 골기록을 보인다면 빅리그에서 강한 영입제의가 올 수밖에 없다. 또한 현역선수 중에서는 5위권에 드는 선수도 없는 현실이기에 현역 선수에게 기대하기보다 이제 막 데뷔하는 10대 선수 중 압도적 기량을 지닌 선수가 한 팀에서 계속 뛰는 수밖에 없다.

그나마 킬리안 음바페 정도의 선수가 파리 생제르맹에서 계속 뛰며 기록을 쌓을 수도 있겠지만 이미 음바페는 매 이적시장마다 리버풀, 레알 마드리드 등과 강하게 연결되고 있다. 언제까지 파리 생제르맹에 있을지 장담하기 힘들다.

결국 메시의 단일클럽 644골은 ‘불멸의 기록’으로 오랫동안 남을 수밖에 없다.

ⓒFC 바르셀로나
ⓒFC 바르셀로나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24일 오전 2시30분 스토크와 리그컵 8강전

토트넘 공격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손흥민과 해리 케인. © AFP=뉴스1
토트넘 공격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손흥민과 해리 케인.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시즌 초반부터 강행군을 펼치고 있는 토트넘의 손흥민과 해리 케인은 최근 들어 지친 기색이 역력하다. 하지만 우승 트로피를 노리는 팀 사정상 쉴 수 없는 처지다. 앞으로 3경기만 이기면 우승을 차지할 수 있는 리그컵(카라바오컵) 출전도 준비해야 한다.

토트넘은 24일 오전 2시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스토크의 벳365 스타디움에서 스토크 시티와 2020-21 리그컵 8강전을 치른다.

토트넘은 앞으로 이 대회에서 3경기만 더 승리하면 정상에 오를 수 있다. 토트넘이 우승을 차지하면 지난 2007-08시즌 이후 13시즌 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게 된다.

토트넘은 지난 2007-08 시즌 리그컵 우승 이후 2016-17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2008-09, 2014-15시즌 리그컵에서 준우승만 4번했다.

지난 12년 동안 우승컵을 눈 앞에서 놓쳤던 토트넘은 재정적인 어려움 속에서도 올 시즌을 앞두고 가레스 베일, 에밀-피에르 호이비에르, 세르히오 레길론 등을 영입해 전력을 강화했다.

지난 시즌 중반부터 토트넘을 맡아 첫 시즌 무관에 그치고, 성적도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조제 모리뉴 감독은 모든 포지션에 걸쳐 전력을 강화하며 2년차를 준비했다.

시즌 초반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다. 특히 리그컵에서 상황이 좋다. 8강전에서 껄끄러운 팀들을 대신해 챔피언십(2부리그)에 있는 스토크시티를 상대하게 됐다.

여기에 부담스러운 상대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에버턴은 8강전에서 맞대결을 펼쳐 한 팀이 떨어지게 됐다. 또한 이미 준결승에 진출한 맨체스터 시티는 토트넘이 올 시즌 이미 한 차례 격돌해 2-0으로 제압한 바 있다. 또 다른 4강 진출팀 브렌트포드는 챔피언십에 속해있다. 토트넘이 4강에 오를 경우 대진 추첨을 통해 또 2부리그팀 브렌트포드와 맞붙을 수 있다.

하지만 토트넘으로선 우선 스토크를 눌러야 한다. 모리뉴 감독은 최근 선수단이 지친 것을 감안, 로테이션 가동을 예고했다. 모리뉴 감독은 경기 전 “2~3명 선수들에게 휴식을 부여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손흥민과 케인을 쉬게 할지 알 수 없다. 현재 토트넘 공격라인은 손흥민과 케인이 빠지면 무게감이 줄어든다.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었던 앤디 콜은 최근 “토트넘은 손흥민, 해리 케인의 역습으로 득점을 기록하고 있다”며 둘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그리고 이들을 대신할 카를로스 비니시우스, 루카스 모우라, 가레스 베일 등은 현재까지 기대에메 미치지 못하고 있다.

특히 단판으로 승부를 가리는 리그컵 8강전은 이변이 잘 일어나 토트넘 입장에서는 손흥민과 케인 카드를 쉽게 버릴 수 없는 상황이다. 실제 23일 2부리그의 브렌트포드는 1부리그의 뉴캐슬을 1-0으로 제압, 준결승에 올랐다.

남은 시즌을 생각한다면 손흥민과 케인에게 충분한 휴식을 주는 것이 이상적이다. 그러나 리그컵 우승을 노리는 토트넘과 모리뉴 감독으로선 고민이 깊을 수밖에 없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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