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30일 기준 총 1910건, 하루 새 548건 증가
21일까지 접종 인원 1261명으로 가장 많아
질병청 “22일 전후 접종 사례 1479명분 모두 지침 위반”
이상 반응 신고 4명 추가돼 총 8명으로

지난달 28일 인천시 동구 인천의료원 앞에서 쉼터 이용자들이 독감접종을 받고 있다. 뉴시스
지난달 28일 인천시 동구 인천의료원 앞에서 쉼터 이용자들이 독감접종을 받고 있다. 뉴시스

질병관리청은 1일 “현재 상온노출 여부를 조사 중인 정부조달 (백신) 물량을 접종한 건수는 어제(9월 30일) 기준으로 총 1910건(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내놓은 ‘인플루엔자(독감) 예방접종사업 관련’ 참고자료를 통해서다. 보건당국은 당초 ‘문제가 된 백신 물량을 맞은 사람이 없다’고 발표했는데, 접종자 수가 연일 급증하면서 2000명에 육박한 것이다. 당국 발표에 대한 불신감이 제기되면서 예방접종 사업 전반이 부실하게 관리된 것 아니냐는 의구심이 확산되고 있다. 파워볼

1910건은 질병청이 전날 발표한 1362건에 비해 하루 새 548건 늘어난 것이다. 접종자 발생 건수는 지역별로 경기 673건, 전북 326건, 인천 214건, 경북 161건, 서울 149건,  부산 109건, 충남 74건, 세종 51건, 대구 46건, 광주 40건, 전남 31건, 대전 17건, 경남 10건, 제주 8건, 충북 1건이다. 강원과 울산을 빼면 전국 15개 시도에서 접종 사례가 확인된 것이다.   

접종이 이뤄진 날짜별로 보면 지난달 21일까지 접종받은 사람이 1261명으로 가장 많았다. 질병청은 국가 조달 물량을 공급하는 업체인 ‘신성약품’이 백신을 배송하는 과정에서 ‘냉장유통’(콜드체인) 원칙을 지키지 않은 사실을 확인하고 9월 21일 밤 사업 중단 방침을 전격 발표한 바 있다. 이후 22일 431명, 23일 23명, 24일 22명, 25일 96명, 26일 38명, 27일 18명, 28일 21명 등으로 집계됐다. 질병청이 긴급히 사용 중단을 결정하면서 일선 현장에서 혼선이 빚어질 수 있다고 판단한 22일 당일을 제외한 전후의 접종 사례 1479명분의 물량은 모두 예방접종 지침을 위반한 것이다. 질병청 관계자는 “(무료 접종) 사업 시작 전(22일 이전)과 중단 고지일 이후(23일 이후)에 접종이 이뤄진 사례는 국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사업 지침을 미준수한 사례”라고 말했다.

그간 일선 의료현장에서 백신 접종과 관리를 부실하게 해 온 점도 조사 과정에서 확인되고 있다. 통상 각 의료기관이 자체적으로 구비한 유료 접종 물량과 정부 제공 무료접종 물량은 별도 관리해야한다. 그러나 이를 섞어 관리하거나 돈받고 정부 조달 물량을 쓰는 경우가 적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 현재까지 상온 노출이 의심돼 조사중인 백신으로 접종한 병·의원만 하더라도 전국 231곳에 이른다.

질병청은 접종자 중 ‘이상 반응’을 신고한 사람이 이날 4명 추가돼 총 8명이라고 밝혔다. 4명 중 2명은 오한·두통·메스꺼움 등, 1명은 두드러기, 1명은 설사 증상이 있다고 각각 보고했다. 질병청은 “접종 이후 증상이 있었으나 호전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곽은산 기자 silver@segye.com

[MT리포트-교육의 ‘뉴노멀’ 원격수업의 미래]④

[편집자주] 코로나19(COVID-19)란 감염병이 교실에 모여 배움의 과정을 갖는 ‘교육’의 본질을 바꾸고 있다. 학교에 더 이상 나갈수 없게 된 학생들은 PC, 태블릿, 스마트폰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기를 활용한 ‘원격수업’을 받게 됐다. 교육의 ‘뉴노멀’, 미래 교육이 갑자기 우리 곁에 다가온 셈이다. 하지만 준비가 되지 않은 급격한 변화로 부실한 교육 문제도 수면 위로 떠올랐다. 감염병과 재난이 일상이 된 시기, 현실이 된 원격수업의 질을 끌어올리는 것은 중요한 과제가 됐다.

초등학교 1,2,3학년 개학으로 3차에 걸친 온라인 개학이 마무리 된 4월 20일 오전 종로구 서울농학교에서 열린 개학식에 참석한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 사진=김휘선기자hwijpg@
초등학교 1,2,3학년 개학으로 3차에 걸친 온라인 개학이 마무리 된 4월 20일 오전 종로구 서울농학교에서 열린 개학식에 참석한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 사진=김휘선기자hwijpg@

정부는 현실로 다가온 미래 교육인 ‘원격수업’ 교육환경 개선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비대면 수업이 일상화 된 시대에 발맞춰 발생할 수 있는 학습 격차를 좁히겠다는 취지다.엔트리파워볼
코로나19 여파로 올해 2학기에도 전국 초·중·고등학교에서 등교·원격 혼합 수업이 불가피한 가운데 교육부는 실시간 쌍방향 수업을 확대하고 지원한다.━◇쌍방향 소통은 필수…’수업 질 제고’ 인프라 강화━교육부는 지난 15일 수도권 등교 수업 재개를 발표하면서 주 1회 원격수업 운영 방침 등 학생과 쌍방향으로 소통하는 비율을 점진적으로 확대는 등 학생들과 많은 대화를 갖는 것을 가장 중요한 대안으로 제시했다.

실시간 쌍방향 화상 수업 외에도 콘텐츠 활용 수업 중 실시간 대화창(채팅) 등을 통해 학생에게 환류(피드백)하는 수업까지 포함해 교사와 학생 간에 소통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도록 할 예정이다. 원격수업이 1주일 내내 지속될 경우, 교사가 주 1회 이상은 전화 또는 SNS 등을 통해 학생·학부모와 상담이 이뤄지도록 했다.

원격수업 기간 중 모든 학급에서 실시간 조·종례를 운영해 학생들과 대화를 갖는 시간을 의무적으로 가지도록 했다. 교사는 실시간 화상 프로그램 또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활용해 학생의 출결 및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당일 원격수업 내용 개요 등을 주제로 소통한다.

유치원 및 초등 1~2학년을 대상으로 교육방송(EBS)이나 학습·놀이꾸러미 등을 활용해 원격수업을 할 때도, 전화 등을 활용해 학생·학부모와의 상담을 활성화했다. 아이들이 진도를 잘 따라가고 있는지 등을 체크해 원격수업 활용도를 높이겠다는 것.

원격수업 질 제고를 위한 인프라도 중요하다. 2학기에는 인공지능(AI)를 활용한 학습 관리 프로그램을 보급하고 저소득층 등 학생 대상 스마트기기·모바일 데이터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교육부는 하반기에 미래교육 혁신을 목표로 한국형 원격교육 체계를 구체적으로 수립할 계획이다. 원격수업 공공플랫폼(LMS)인 e학습터와 EBS 온라인클래스 등을 고도화하고 교원 대상 미래형 수업역량 강화프로그램 10종을 개발한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27일 정부세종청사 기재부 브리핑실에서 2021년 예산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27일 정부세종청사 기재부 브리핑실에서 2021년 예산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내년 예산안에 원격 교육 지원 확대━교육부는 내년 예산안에도 원격교육 지원을 대폭 확대키로 했다. 전자책, 디지털교과서 등 다양한 온라인 교과서로 교수 학습 모형을 개발하는 시범 사업 등에 487억원을 편성했다. 올해 3차 추경(128억원)의 3.8배로 증액했다.파워볼실시간

대학 온라인 강의 지원을 위한 원격교육지원센터 설립에도 180억원을 투입하고, 교원과 학생이 직접 스타트업 기업의 신규 에듀테크를 시범적으로 활용해보는 공간인 ‘에듀테크 소프트랩’ 사업에 80억원을 새롭게 편성한다.

원격교육에 따른 교육 격차 확대를 막기 위해 국가기초 학력 지원센터 운영에도 국고 10억원에 지방비 10억원을 매칭해 투입한다. 아울러 내년부터 초·중·고 노후건물 536동을 디지털 기반의 친환경 공간으로 전환하는 ‘그린 스마트스쿨’ 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868억원을 편성해 한국판 뉴딜을 본격 추진한다.

교육부 관계자는 “대표적으로 그린 스마트스쿨 사업은 원격수업 등 미래에 일상화 될 디지털교육의 밑그림을 그리는 작업”이라며 “학내 무선망 설치와 같은 인프라는 물론 수업 콘텐츠 질 향상 등 다양한 사안이 교육 전반 혁신과 관계가 있다. 정부는 원격수업 시대의 도래 등 교육 혁신을 위해 범부처 역량을 모아 논의하고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강주헌 기자 zoo@mt.co.kr

법원이 보수단체의 개천절 집회를 조건부 허가했다. 사진은 지난 8월15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 주변에서 열린 보수단체의 집회에서 참가자가 경찰이 세워 놓은 바리게이트를 넘어 도로로 나오는 모습. /사진=뉴시스 김명원 기자
법원이 보수단체의 개천절 집회를 조건부 허가했다. 사진은 지난 8월15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 주변에서 열린 보수단체의 집회에서 참가자가 경찰이 세워 놓은 바리게이트를 넘어 도로로 나오는 모습. /사진=뉴시스 김명원 기자

법원이 보수단체의 집회를 또 허가했다. 다만 이번에는 조건부 허용이다. 개천절 ‘200대 차량집회’ 신고를 했던 보수단체가 소규모 차량집회를 서울 곳곳에서 열겠다고 밝히자 법원은 차량 9대가 참여하는 차량집회를 조건부 허가했다.파워볼실시간

2일 경찰에 따르면 새로운한국을위한국민행동(새한국)은 오는 3일 개천절 서울 6개 구간에서 차량집회를 연다고 신고했다.

앞서 새한국은 개천절(3일) 오후 1~5시 서울 종로구와 중구를 지나는 코스로 200대 규모 차량 집회를 지난달 24일 신고했지만 경찰은 이 집회에 대해 금지통고 했다. 그러자 새한국은 서울행정법원에 집회금지 처분 집행정지 신청을 냈다.

서울행정법원은 지난달 29일 새한국이 낸 집행정치 신청을 기각했다. 재판부는 “심각한 혼란과 위험을 야기할 우려를 충분히 예상할 수 있다”며 지난 8월15일 광복절 광화문 집회를 예로 들었다.

새한국 등 30개 보수성향 단체들은 지난달 30일 여의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법원의 판단을 비판했다. 새한국은 “양심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최후의 방법은 1인 시위와 1인 차량 시위뿐”이라고 맞섰다.

이에 새한국 측은 소규모 차량집회를 열기로 계획을 바꿨다. 개천절 당일 서울 곳곳에서 9대 차량이 참여하는 차량집회를 하겠다는 것.

새한국은 ▲마포유수지주차장-서초소방서 10.3㎞ ▲사당공영주차장-고속터미널역(왕복) 11.1㎞ ▲도봉산역 주차장-강북구청 6.1㎞ ▲신설동역-왕십리역 7.8㎞ ▲강동 굽은다리역-강동 공영차고지 15.2㎞ ▲응암공영주차장-구파발 롯데몰(왕복) 9.5㎞ 등 6개 구간에 차량집회를 신고했다.

신고된 참여 인원은 각 9명이며 차량은 9대다. 새한국은 법원이 지난달 30일 ‘9대 규모 차량집회’를 허가한 판결을 근거로 삼았다.

서울행정법원은 지난달 30일 새한국 소속 A씨가 서울강동경찰서장을 상대로 낸 옥외집회 금지통고 처분 집행정지 신청에 대해 일부 인용 판결을 내렸다.

법원은 ▲차량 내 반드시 참가자 1인만 탑승할 것 ▲집회 도중 창문을 열거나 구호를 제창하지 않을 것 ▲긴급한 상황 외에는 하차하지 않을 것 등 9개 조건을 달아 집회를 허가했다.

새한국 관계자는 “행정법원이 내건 조건을 지킬 것”이라며 “지난달 26일에도 15대가 참석하겠다고 와서 일부를 돌려보내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경찰은 이 집회에 대해서도 금지통고 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새한국 측은 경찰이 빨리 금지통고를 하면 법원의 판단을 다시 받아보고자 한다는 입장이다.

김창성 기자 solrali@mt.co.kr

[연합뉴스 자료사진]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추석 연휴(9.30∼10.4)에도 곳곳의 산발적 감염으로 확진자가 계속 나오는 등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확실하게 꺾이지 않고 있다.파워볼게임

지난 8월 중순부터 시작된 수도권의 ‘2차 대유행’ 이후 한때 400명대 중반까지 급증했던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최근 크게 줄었지만, 여전히 100명 안팎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향후 상황 전개에 따라 코로나19가 두 자릿수의 진정세를, 반대로 세 자릿수의 재확산세를 보일 수도 있는 갈림길이다.

방역당국도 인구 이동량이 많은 추석 연휴가 ‘코로나19 추세의 가장 큰 변곡점’이라는 판단에 따라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추석 연휴가 시작된 지난달 30일부터 이틀간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각각 113명, 77명을 기록해 100명 안팎을 보였다.

수도권의 집단발병이 본격화했던 8월 중순 이후 신규 확진자 수는 400명대 중반까지 치솟기도 했지만 이후 300명대, 200명대, 100명대로 단계적으로 줄어들며 서서히 감소하는 추이를 보였다. 두 자릿수로 떨어진 날도 8번 있었다.

그러나 최근 2주간(9.18∼10.1) 신규 확진자 발생 흐름을 보면 증감이 반복되면서 불안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 18일부터 일별 확진자 수를 보면 126명→110명→82명→70명→61명→110명→125명→114명→61명→95명→50명→38명→113명→77명 등으로, 며칠 두 자릿수 흐름이 이어진다 싶으면 다시 세 자릿수로 뛰는 식이다.

특히 지역사회 내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지역발생 확진자가 좀처럼 줄지 않는 모양새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지난달 28∼29일(40명, 23명) 연속 50명 아래로 떨어지며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전환 지표 중 하나인 ‘지역발생 50명 미만’ 기준을 충족하기도 했지만, 이후 곧바로 93명, 67명 등으로 증가했다.

이는 수도권과 부산 등 곳곳에서 산발적 집단감염이 잇따르는 데 따른 것이다.

전날 나온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의료기관과 노인시설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새로 발생했다.

선별진료소 [연합뉴스 자료사진]
선별진료소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 도봉구의 정신과전문병원 ‘다나병원’에서는 지난달 28일 환자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은 뒤 확진자가 속출해 현재까지 총 33명이 감염된 상태다. 이들은 모두 이 병원 입원 환자다.

부산 금정구 소재 ‘평강의원’과 관련해서도 의사, 물리치료사 등을 포함해 벌써 10명이 확진됐다. 전날에만 5명이 한꺼번에 새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고령층이 주로 이용하는 데이케어센터와 주간보호센터 등도 상황이 심각하다.

서울 도봉구에 위치한 ‘예마루데이케어센터’의 경우 관련 확진자가 매일 1∼2명씩 잇따르며 현재까지 총 32명이 확진됐다. 확진자 중에는 센터 이용자는 물론 종사자, 가족, 지인, 사우나 이용자까지 있어 추가 전파 우려가 큰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방역당국은 추석 연휴 이후의 상황까지 걱정하고 있다.

정부의 고향 방문 및 여행 자제 당부에도 불구하고 귀성객과 ‘추캉스'(추석과 바캉스를 합친 말) 인파가 상당하기 때문이다.

실제 이번 추석 연휴 기간 골프장 예약률이 80%에 달하는 등 제주에만 23만여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됐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완전히 꺾이지 않은 상황에서 이처럼 많은 사람이 이동하고 모여 접촉을 하게 되면 그만큼 감염 확산의 위험도 커질 수밖에 없다. 앞서 4월 말∼5월 초의 황금연휴와 8월 여름철 긴 휴가 뒤 확진자가 급증했던 전례도 있다.

방역당국은 추석 연휴는 4일로 끝나지만, 특별방역기간인 오는 11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철저히 유지해 최대한 코로나19를 억제한다는 방침이다.

연휴 직후 이달 초까지의 신규 확진자 발생 추이가 결국 특별방역기간 이후의 거리두기 단계는 물론 더 나아가 향후의 코로나19 방역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최근 브리핑에서 “추석 연휴에 (확산세를) 제대로 통제하지 못하면 연휴가 끝난 이후 확진자 수가 다시 급증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그래픽]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서울=연합뉴스) 장성구 기자 =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추석인 1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7명 늘어 누적 2만3천889명이라고 밝혔다.      sunggu@yna.co.kr      페이스북 tuney.kr/LeYN1 트위터 @yonhap_graphics
[그래픽]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서울=연합뉴스) 장성구 기자 =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추석인 1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7명 늘어 누적 2만3천889명이라고 밝혔다. sunggu@yna.co.kr 페이스북 tuney.kr/LeYN1 트위터 @yonhap_graphics

yes@yna.co.kr

[KBS 청주]
[앵커]

코로나19가 추석 모습도 바꿨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귀성을 포기하면서 일부 가족만 차례를 지내는가하면 공원묘지도 한산한 모습이었습니다.

코로나19 이후 처음 맞는 추석 풍경을 조진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매년 추석 때면 성묘객들로 붐비던 공원묘지.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한산하기만 하고 길게 늘어선 울긋불긋한 조화가 후손들의 마음을 대신합니다.

일부 성묘객들만 찾아 타지의 가족 친지를 대신해 조상의 음덕을 기립니다.

[박상진/서울시 강남구 : “작년에 비해 현저하게 많이 적어요. 성묘하시는 분들이. 작년에는 차도 많이 막히고 올라오는데 조금 힘들었는데, 올해는 뻥 뚫렸네요.”]

유골을 모신 봉안당은 미리 예약한 유가족만 들어갈 수 있습니다.

손 소독을 하고 출입자 명부를 작성하며 차분히 차례를 기다립니다.

봉안당 안에서는 마스크를 쓴 채로 추모합니다.

[신재민·신영섭/청주시 봉명동 : “오늘 사람 많을줄 알았는데 많이 없어서. 제가 왔을 때는 인원이 많이 없어서 편하게 아버지 뵙고 가게 되네요.”]

연휴 때마다 나들이객이 몰렸던 미술관도 사람들의 발길이 줄었습니다.

미술관 측이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미리 예약한 관람객만 입장을 허용했기 때문입니다.

관람객은 적지만 한적한 분위기를 즐기며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풀어봅니다

[강정희·김용섭/경기도 화성시 : “많은 사람들이 미술품을 감상하지 못해서 아쉽습니다. 그런데 코로나로 인해서 한적하게 여유있게 볼 수 있게 된 것은 너무 좋고요.”]

이동객이 줄다 보니 충북지역 주요 터미널도 예년 추석보다 한가한 모습이었습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처음 맞는 추석.

방역수칙을 지켜가며 마음만큼은 편안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KBS 뉴스 조진영입니다.

촬영기자:김현기

조진영 기자 (123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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